'자율주행 레벨4+' 기술개발 착수…정부 7년간 1조원 지원

송고 2021.06.27 11:00 | 수정 2021.06.27 07:12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융합형 레벨 4+ 미래車 상용화 박차

KT·SK텔레콤·카카오모빌리티·현대자동차·LG유플러스 등 참여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추진하는 다부처 협업사업이다. 7년간 총 사업비 1조97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사업단과 각 부처 R&D 전문기관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정보통신기획평가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학치안진흥센터가 공동 관리한다.

ⓒ산업부

▲차량융합 신기술 ▲ICT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서비스창출 및 생태계 구축 등 5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88개 세부과제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53개 세부과제에는 373개 자율주행 관련 기관의 석·박사 1524명을 포함 3474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차량융합 신기술 개발과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등 2개 전략분야 16개 세부과제에서 현대모비스, 만도, 서울로보틱스,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표준협회, KAIST 등 중견기업 54개, 대기업 8개, 국책연구기관 21개, 대학 11개 등 총 104개의 기관에 석·박사 341명을 포함 799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판단·제어를 위한 자율주행 부품 개발을 주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융합 신기술, 차량융합 신기술,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등 3개 전략분야 15개 세부과제에 KT, 모라이, 스트리스, 전자통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중견기업 35개, 대기업 6개, 국책연구기관 21개, 대학 18개 등 총 92개의 기관에 석·박사 316명을 포함 전체 903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데이터 수집·가공 자동화 기술, 차량통신·보안, 클라우드·엣지 연계 자율주행 AI SW, 시뮬레이터 개발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개발,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생태계의 3개 전략분야 13개 세부과제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교통안전공단 등 중소·중견기업 40개, 대기업 12개, 국책연구기관 26개, 대학 18개 등 총 103개의 기관에 석·박사 540명을 포함 전체 1085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도로-교통기술, 동적지도, 법제도 개선,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을 주도한다.

경찰청은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자율주행 생태계의 2개 전략분야 9개 세부과제에서 LG유플러스, 네이버시스템, 차지인, 도로교통공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중견기업 32개, 대기업 1개, 국책연구기관 8개, 대학 17개 등 총 74개 기관에 석·박사 327명을 포함 전체 687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자율주행차의 운전능력 사전검증 및 운행 지원체계와 교통사고 분석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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