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영암(조선+용접·표면처리), 충주(승강기+금형), 부산(자동차+소성가공)
주력산업 연계 고도화 전략 추진...12개 사업 연내 155억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충북 충주, 부산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집적화된 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 간 공동 활용시설 구축과 혁신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정책의 일환이다.
뿌리산업법 제20조에 따라 2013~2020년 간 34개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신규 지정된 4개 단지는 대-중소 상생, 수요산업-뿌리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고도화 전략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기 지정된 특화단지(34개) 중 10개 단지의 공동활용시설 구축(6개), 공동혁신활동(6개) 등 12개 사업에 올해 안에 총 1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화단지 정책에 대한 뿌리기업들의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혁신적 사업모델 확산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 ▲기획․관리 개선의 3대 방향으로 지원사업 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뿌리산업법을 개정하는 등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주력산업과 뿌리산업의 연계 및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해 제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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