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월 말까지 해외 출국 기업인에 대한 백신접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7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해외 출국 기업인 대상 백신 접종제도는 보완 및 확대중이다. 5월 1일부터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 해외 출장 후 귀국시 별도 절차없이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다. 6월 7일부터는 해외출장 60일 전 신청에서 30일 전으로 신청 조건이 완화됐다.
오는 21일부터는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 해외 출장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가능하게 돼 사실상 출장기간 제한이 없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이날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9월 말까지 전 국민에 대한 1차 백신접종이 완료될 예정임으로 기업인에 대한 백신접종도 총력을 다해달라"며 "지원제도 운영에 있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종합지원센터 접수가 시작된 3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총 9663명의 기업인이 백신접종을 신청했다. 부처별로 산업부가 3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기부 3156명, 해수부 726명, 국토부 596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27명, 중국 864명, 인도네시아 694명, 베트남 536명이 백신접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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