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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객 10명중 9명은 비대면 채널"…디지털화 '가속'

  • 송고 2021.08.02 11:33 | 수정 2021.08.02 11:34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판매채널 자리잡았다…적립식예금부터 펀드·대출까지 비대면

은행권에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한 비대면 판매채널이 자리잡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은행권에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한 비대면 판매채널이 자리잡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은행권의 비대면 상품 판매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의 경우 신용대출, 적립식예금 상품의 비대면 거래 비중이 올 상반기 기준 70∼80%에 달했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한 비대면 판매채널은 이미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비대면 상품 개발 경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선호 현상이 더해지면서 비대면 거래 활성화가 빨라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상반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신용대출의 88.3%를 비대면 채널을 통해 판매했다. 사실상 10명 중에서 9명 정도의 고객이 비대면 채널을 선택한 셈이다.


신용대출 계좌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2분기 기준으로 비대면이 5만8819좌, 대면이 7812좌로 약 8배가량 차이가 났다.


적립식예금 중 비대면 비중은 2019년 59%에서 2020년 72%로 크게 늘었고 올 1분기 75%, 2분기 74%를 기록했다. 펀드의 비대면 가입 비중은 2019년 37%에 그쳤으나 2020년 68%, 올 1·2분기에 각각 93%로 급증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1분기에만 20만좌, 2분기에는 10만좌가 넘는 펀드상품을 팔았다.


우리은행에서 올 상반기 비대면으로 이뤄진 신용대출은 건수(신규 좌수) 기준 67.3%에 달했다. 2019년 28.8%, 2020년 55.9%였던 비대면 신용대출 비중이 상반기에도 빠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년 만에 11.4%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적립식예금 가운데 비대면 비중은 2019년 80.7%, 2020년 84.7%에 이어 올 상반기 89.2%를 기록했다. 새로 개설된 적금 계좌 10건 중 9건이 비대면 가입이었다. 펀드 상품 비대면 가입 비중도 2019년 61.6%, 2020년 78.5%에서 올 상반기 83.8%로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여신(대출) 거래 중 비대면 비중이 2019년 46.7%, 2020년 55.5%, 올 상반기 61.0%로 꾸준히 늘었다. 예·적금 등 수신 상품 판매 가운데 비대면 비중은 2019년 68.7%, 2020년 72.6%, 올 상반기 68.9% 등으로 70%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 상품 중 비대면 가입 비중도 2019년 83.8%, 2020년 84.8%, 올 상반기 83.0%로 8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비대면으로 판매된 신용대출 비중은 21.4%였다. 지난해 19.8%에 비해 1.6%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적립식예금 중 비대면 판매 비중이 2019년 40.3%, 2020년 46.5%, 올 상반기 54.0%로 늘었다. 펀드 중 비대면 판매 비중도 2019년 48.3%, 2020년 50.0%에서 올 상반기 66.3%로 껑충 뛰었다.


NH농협은행도 신용대출과 적립식예금의 비대면 비중 증가세가 뚜렷하다. 농협은행에서 이뤄진 신용대출 가운데 비대면 비중은 2019년 11.5%에서 2020년 18.9%, 올 상반기 20.4%로 늘었고, 적립식예금 중 비대면 비중도 2019년 19.3%에서 2020년 20.7%, 올 상반기 42.4%로 급증했다.


여신, 수신, 펀드, 방카슈랑스 등의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한 고객은 올 상반기에만 80만명으로, 2019년(58만2000명)과 2020년(76만1000명) 연간 규모를 이미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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