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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작되는데, 비싼 항공권 언제 내려갈까?

  • 송고 2021.06.18 11:07 | 수정 2022.10.20 18:0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인천~뉴욕 편도 기준 이코노미클래스 121만원~

7월 유류할증료 3단계 적용…8월도 유지할 전망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5대 항공기 반납

"운항 노선 및 운항 편수 확대해야 운임 안정화"

ⓒ

오는 하반기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지만 천정부지로 솟은 항공권 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 투입할 수 있는 항공기가 줄었기 때문인데 최근 유류할증료까지 증가하고 있어 가격 하락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18일 항공권 예매 사이트에서 7월에 출발하는 직항 노선을 편도로 조회한 결과 이코노미클래스 기준으로 △인천~뉴욕 121만원~ △인천~샌프란시스코 81만원~ △인천~바르셀로나 123만원~ △인천~프랑크푸르트 91만원~ 선의 가격대가 형성됐다.


기간과 프로모션 등이 상이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코로나19 이전에만해도 100만원 미만 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것과 대조된다. 직항 노선이 없어 1회 이상 경유 해야하는 날도 다수다. 운항일이 한정되다보니 일부 노선 가격은 코로나19 성수기 수준에 육박한다.


가격 인상 요인인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올랐다. 7월 1일부터 3단계 적용돼 편도 기준 4800원~3만6000원이 운임에 추가로 부과된다.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8월에도 현 수준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권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정해진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항공 운항편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운항 가능한 노선 마저 한정되다보니 바닥친 수요에도 항공권 가격이 크게 널뛰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국제선 운임이 각각 24%, 53.4% 올랐다.


항공사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허리띠 졸라매기의 일환으로 항공기를 45대 반납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올해도 기단 축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일부 항공사에서 항공기 추가 리스를 검토 중이나 내년 상반기 인도가 유력하다.


하반기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이 시행되면 항공권 가격은 추가로 오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트래블 버블 지역과 운항 편수가 충분히 확대하기 전까지는 높은 수준의 운임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는 운용 리스로 항공기를 도입하고 대한항공은 이미 구매한 B787 20대 인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B737 Max 40대를 구매, 인도 시점을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A330 3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진에어는 엔진 결함 이슈로 운항 중단 상태에 있는 B777-200 4대의 운항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회복 중인 미국만 보더라도 항공권이 기존 대비 최대 4배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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