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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솔리드에너지 700억원 투자…"차세대 배터리 핵심기술 선점"

  • 송고 2021.05.11 08:51 | 수정 2021.05.11 09:04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18년 300억 이어 400억 추가 투자…전기차 소재 시장 게임체인저 도약

솔리드에너지-GM, 리튬메탈 배터리 상업화 추진…상장 가능성 기대감 ↑

ⓒ솔리드에너지

ⓒ솔리드에너지

SK그룹 투자전문회사 SK㈜가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리튬메탈(Li-Metal)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는 전기차용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업체 솔리드에너지시스템(Solid Energy Systems)에 400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300억원에 이은 추가 투자다.


SK㈜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창업자 치차오 후(Qichao Hu) CEO에 이어 솔리드에너지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SK㈜ 김양택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은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 왓슨과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업 예스파워테크닉스 투자 등을 통해 전기차 핵심 소재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며 “향후 배터리 양극·음극재 시장도 선점해 첨단소재 기업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리드에너지는 2012년 미국 MIT연구소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미국 보스턴과 중국 상해에 연구소와 생산설비를 운영중이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 지난 3월 GM과 공동 연구 계약까지 체결해 상업화에 근접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사로 주목받고 있다.


ⓒ솔리드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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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에너지와 GM은 미국 보스턴 인근에 2023년까지 리튬메탈 배터리 시험 생산 공장을 설립,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리튬메탈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과 성능면에서 월등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재로 사용되는 흑연 대비 에너지용량이 10배 정도 크며, 높은 전류량을 송출-수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로 꼽힌다.


솔리드에너지의 경쟁력은 자체 개발을 통해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의 난관으로 지목되는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리튬메탈은 에너지 용량은 높지만 충전 시 리튬이 음극 표면에 쌓여 배터리 성능 저하와 분리막이 훼손까지 야기하는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솔리드에너지는 리튬메탈에 고체 형태의 폴리머코팅을 입히고 리튬의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는 고농도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다.


솔리드에너지는 고체보다 구현이 쉬운 액체 전해질과 고체 코팅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먼저 상용화시켜 리튬메탈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성공한 기업은 솔리드에너지가 처음이다. 솔리드에너지의 리튬메탈 배터리는 전기차 외에도 스마트폰·드론 등 각종 기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솔리드에너지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상장 시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배터리 개발사인 미국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는 작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33억 달러(약 3조7000억원)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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