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상반기 이후 가장 적은 수치
대량 위조사례 없고 만원권 위조지폐 줄어든 데 기인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중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가 총 330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상반기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새로운 대량 위조사례가 없었던 가운데 2016년부터 꾸준히 발견되고 있는 만원권 위조지폐가 줄어든 데 기인했다.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이 175장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00원권(120장), 5만원권(27장), 1000원권(8장) 순이다.
올 상반기 중 신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 개수는 32개로 전년 동기 보다 19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유통 은행권 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6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0.13장 감소했다.
올 상반기 중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이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한 위조지폐는 각각 209장, 117장으로 거의 전부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96장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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