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불발에 4% 이상 하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오후 2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3800원(4.63%) 하락한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장 초반 7만7800원까지도 하락한 바 있다.
KB금융의 약세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KB금융은 밸류업 지수 발표 전 금융업종에서 밸류업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유력한 업종으로 꼽혔으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기 전 금융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KB금융 등 기대감이 높았던 종목이 편입되지 못했고, 그 동안 밸류업 기대감이 높았지만 편입되지 못한 종목은 하방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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