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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5일) 이슈 종합] 中 후판 저가 공세,배달앱 수수료 인하, 삼성전자 현대차와 협업

  • 송고 2024.09.25 13:09 | 수정 2024.09.25 13:09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 中 후판 저가 공세, ‘철강·조선사’ 엇갈린 입장

중국산 저가 후판 수입을 놓고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간 신경전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산 후판의 저가 공세로 피해가 크다며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반면 조선업계는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조선업계가 올해 하반기 후판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조선업계는 올해 들어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만큼 후판 가격을 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톤당 140달러에 육박했던 철광석 가격은 이달 중순에는 90달러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싱가포르 거래소의 철광석 10월물 가격도 톤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 외식업계 총공세에 난감한 배달앱…'반강제' 수수료 인하 무게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중개 수수료율 방안'에 대한 합의는 끝내 불발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현재 프랜차이즈협회를 필두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 강력 대응에 나서면서 중개 수수료는 반강제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중이다. 중개수수료를 둘러싼 이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측 갈등 원인은 '적정 수수료 문제'로 입점업체는 명확한 인하를 요구하지만 배달플랫폼은 '소통'만 강조하고 있다는 게 협의체 참여 업체들의 설명이다. 합의안이 좀처럼 도출되지 못하면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강력 대응을 결정했다.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생태계 확장"… 현대차그룹과 전략적 협업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기아∙포티투닷과 협력해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 활용 분야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까지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 최승범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부사장, 박찬우 IoT개발팀장 부사장과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 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 영풍, 최윤범 등 고려아연 前 대표이사 2인 고소···"511억 상당 손해 발생"


영풍이 고려아연 현 회장인 최윤범 및 전 대표이사 노진수에 대해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유는 배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 때문이다. 동업정신을 파기하고 회사를 사유화한 경영 대리인 최윤범 회장 및 고려아연의 수상한 경영행보가 시작됐을 당시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던 노진수 전 대표이사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 등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결정, 해외 자회사인 이그니오 홀딩스에 관한 투자 결정 및 씨에스디자인그룹(현 더바운더리)과의 인테리어 계약 체결 과정에서 고려아연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판단했다.


■ ‘투자 인센티브·세제개편’ 등 민관 경제활성화 맞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 대표들과 함께 하반기 투자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견조한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내수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라며"내수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투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가 민관이 '원팀 코리아'로 뭉쳐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면서 "다음달부터는 차관급 투자 익스프레스를 본격 가동,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관련 현장 애로를 정부에 기탄없이 건의해 주면 투자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 시중은행들, 앞다퉈 대출모집인 주담대 취급 중단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앞다퉈 중단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와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 모집 법인과 대출 상담사를 가리킨다. 마찬가지로 우리은행도 다음 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입주자금대출 등의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일 대출모집인들이 소속된 모집 법인별로 월별 대출 취급 한도를 부여해 관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 [반도체 위클리] 2분기 eSSD 매출 53%↑…삼성, 중동에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eSSD 매출 규모는 전 분기 대비 52.7% 늘어난 57억3840만달러(약 7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가격이 25% 이상 오르면서 공급 업체들의 매출은 50% 이상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의 배포 증가와 AI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한 스토리지(저장장치) 수요 증가, 서버 브랜드의 수요 급증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AM9C1'를 개발했다.이번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향상하는 SLC 모드를 지원한다. 256GB 제품은 각각 초속 4400MB(메가바이트), 400MB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SLC 모드로 전환하면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4700MB, 1400MB로 빨라진다. 또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은 약 50% 향상됐다. 차량 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 업계 최고 속도인 256GB(기가바이트) 샘플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티맵모빌리티, AI·빅데이터 앞세워 ‘흑자전환·상장작업’ 가속 페달

티맵모빌리티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내비게이션 앱 ‘티맵’을 고도화하며 흑자 전환과 상장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년 상장을 준비하며 주관사를 선정하고, 2026년까지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020년 SK텔레콤의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 현재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년 678억원, 2022년 9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다. 이에 티맵모빌리티는 1~2년 내 흑자 전환을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고, ‘티맵’을 내비게이션을 넘어 ‘AI 장소 에이전트’로 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어디갈까’ 서비스 출시 계획도 소개했다. ‘어디갈까’는 △이용자 주변 장소 추천 △장소 상세 정보 및 리뷰 제공 △추천 검색 △이동 시 장소 추천 △비즈 플레이스 추천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KT, 자회사 ‘KT넥스알’ 10월 합병..."전직원 고용 승계"

KT는 빅데이터 계열사 KT넥스알을 흡수 합병한다고 24일 공시했다. KT는 오는 10월 2일 KT넥스알 지분 100%를 보유하던 KT DS로부터 지분을 모두 취득할 예정이다. 신주는 발행하지 않는다. 합병이 완료 이후에는 KT넥스알은 해산하고, KT가 KT넥스알 전체 직원 고용을 승계한다. 그간 KT넥스알은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구축, 운영 등 사업을 진행해왔다. KT는 AI 기술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KT의 IT 그룹사 중 데이터 전문인력을 가장 많이 보유한 KT넥스알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KT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전환의 근본이 되는 데이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베일 벗은 밸류업 지수, 증시 저평가 해소 '기대반 우려반'

24일 공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에 기여하고 하반기 증시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됐지만 국내증시는 여전히 상승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밸류업 지수의 발표는 박스권에 억눌린 한국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반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증시 부양 재료로 꾸준히 작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세법·상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밸류업 지수에는 △시가총액 400위 이내 △2년 손익 적자 기업 제외 △2년 연속 주주환원 실시 △2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비율 상위 50% 이내 조건을 모두 만족한 기업 중 2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 상위 100종목이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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