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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태풍의 눈’ 한국콜마·코스맥스…경영진 연봉도 선두권으로

  • 송고 2024.03.28 14:57 | 수정 2024.03.28 14:58
  • EBN 이재아 기자 (leejaea555@ebn.co.kr)

윤상현 부회장 30억원, 이경수 회장 20억원 등 보수 급증

신생 중소·인디 브랜드 고객사 흡수로 호실적 기록한 영향

“ODM·OEM사 기술·가격 경쟁력 높아 고성장세 이어질 것”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 양대 산맥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경영진의 연봉이 업계 선두권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제공=픽사베이]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 양대 산맥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경영진의 연봉이 업계 선두권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제공=픽사베이]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 양대 산맥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경영진의 연봉이 업계 선두권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K뷰티’의 큰형님 격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수년째 부진의 늪에 빠진 사이 이들 ODM·OEM사들이 급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장남 윤상현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약 30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한국콜마 14억2000만원, 한국콜마홀딩스 15억7800만원 등 총 29억9800만원이며, 이는 전년 대비 22.4%(5억490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화장품업계 연봉 선두는 총 39억300만원을 받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인데, 이를 윤상현 부회장이 턱밑까지 추격한 것이다.


중국시장을 발판으로 몸집을 불렸던 화장품 대기업들이 고전하는 사이 한국콜마는 지난해 사상 처음 매출 2조원대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이로 인해 경영진 보수가 크게 증액될 수 있었다.


윤상현 부회장을 제외한 오너일가 연봉도 일괄 상승했다. 창업주 윤동한 한국콜마그룹 회장은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에서 15억3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51.1%(5억18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윤동한 회장의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경우 본인 회사에서 전년 대비 82.7%(5억8500만원) 늘어난 12억9200만원을 받았다.


한국콜마와 함께 화장품 ODM·OEM업계 양강으로 꼽히는 코스맥스도 마찬가지 기세였다. 지난해 창업주 이경수 회장의 총 보수는 19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7%(5억92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와 지주회사 코스맥스비티아이로부터 각각 11억300만원, 8억7700만원을 수령했다.


이 회장의 부인인 서성석 코스맥스비티아이 회장도 지주회사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11억300만원을 받았다. 서 회장의 보수 역시 전년 대비 42.4%(3억3400만원) 늘어나는 등 증액률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ODM·OEM사는 화장품 대기업들이 장악하던 중국 시장이 부진한 사이 전세계의 신생 중소·인디 브랜드를 고객사로 흡수하며 고성장세를 탔다”며 “화장품 제조 인프라도 풍부하고 기술력,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덕에 세계 뷰티 시장을 흔드는 ‘태풍의 눈’이 됐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마당에 회사 실적과 경영진 보수가 증액되지 않았을 이유가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과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각각 30억4400만원, 8억5900만원을 벌었지만 수년째 실적 부진으로 총 보수가 전년 대비 0.7%(280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외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 연봉은 16억8700만원,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연봉은 14억800만원이었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도 5억2900만원으로 5억원 이상 보수 공시 대상에 들었다.


에이블씨엔씨와 잇츠한불, 제이준코스메틱,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등에는 5억원 이상 보수 공시 대상 임직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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