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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號 , 수주목표 다 채웠다···계열사 목표 자신감

  • 송고 2023.08.09 14:08 | 수정 2023.08.09 14:09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선별수주에도 3년 연속 목표 초과달성 눈앞

HD현중, 카타르 LNG선 수주시 92% 채워

현대미포, 석유제품선 시장서 추가수주 기대

정기선 HD현대 사장. 제공=HD현대

정기선 HD현대 사장. 제공=HD현대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선별수주 전략에도 3년 연속 수주목표 초과달성을 눈 앞이다.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보수적으로 책정한 이유도 영업방향을 선별수주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정기선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해까지 수주를 굉장히 많이 해 2025년 분량까지 꽉 찼다”며 “남아있는 슬롯은 수익성 중심으로 선별수주에 나서기 때문에 올해 수주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선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수주목표의 두 배 이상을 채웠다. HD현대중공업은 LNG선을 중심으로, 현대미포조선은 석유제품선을 중심으로 올해 수주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52억6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116척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목표를 157억4000만달러로 정한 HD한국조선해양은 앞으로 4억8000만달러만 더 채우면 3년 연속 수주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아직 4개월 이상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239억5000만달러)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수주 200억달러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조선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58억5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26억달러)의 두 배를 넘어섰다.


현대삼호는 지난 2월 HMM의 9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하며 일찌감치 수주목표를 달성했다. 이후에도 LNG선, 유조선 등을 수주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아직 연간 수주목표를 채우지 못했지만 긍정적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선, LPG선, 컨테이너선 등 60억9000만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금액은 현대삼호보다 많지만 연간 수주목표(94억4000만달러) 대비 달성률은 64.5%에 그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규모 LNG선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HD현대중공업의 수주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는 이르면 3분기에 약 40척 규모의 LNG선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 수주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10척의 선표를 비워두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17만4000㎥급 LNG선은 최근 2억600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시장가를 감안하면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 계약만 이뤄져도 수주목표의 92%를 채우게 된다.


최근 에발렌드시핑으로부터 수주한 LNG선 2척의 선가는 2억6500만달러 수준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수주하는 선박은 시리즈선 효과로 인해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수주목표를 37억달러로 정한 현대미포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33억2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수주목표의 89.7%를 채웠다.


석유제품선(Product Carrier)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미포는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석유제품선 시장이 올해 들어 활기를 보이면서 하반기 수주행진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선 발주는 118척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최근 10년래 최대 규모다. MR(Medium Range)탱커와 LR2(Long Range2)를 중심으로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선박 폭이 32m 정도인 MR탱커는 현대미포에서 병렬건조가 가능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보다 선박 폭이 약 10m 정도 넓은 LR2탱커는 현대미포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HVS, Hyundai Vietnam Shipbuilding)이 올해 첫번째 선박을 인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미포와 LR2탱커까지 시장을 확대한 현대베트남조선의 ‘투트랙’ 수주전략은 현재 시장상황과 맞물리고 있어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현대미포의 흑자전환 시기는 늦어졌지만 턴어라운드는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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