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5일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20% 많은 99만대로 제시했다. 또한 올해에는 반도체 수급 정상화가 기대되는 만큼 볼륨모델 판매 확대와 제네시스·전동화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시장은 판매물량 증가와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곳"이라며 "싼타페, GV70 등의 모델이 지난해 판매를 시작했고, 영업 인센티브도 축소되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투싼의 공급확대, 상반기 팰리세이드 FL 출시, 아이오닉·GV70 전기차 등 EV 신차를 적극 투입하겠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차 판매는 작년 대비 45% 증가, 제네시스는 7%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