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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뇌 닮은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 청사진 공개

  • 송고 2021.09.26 09:37 | 수정 2021.09.26 09:46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함돈희 펠로우·박홍근 교수·황성우 사장·김기남 부회장 논문 집필

뇌 신경망 연결 지도를 메모리 칩에 복사해 붙이는 혁신 기술 제안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삼성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삼성

삼성전자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이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인 '뉴로모픽(Neuromorphic) 칩' 비전을 26일 공개했다.


'뉴로모픽 반도체'란 사람의 뇌 신경망을 모방한 반도체다. 인지·추론 등 뇌의 고차원 기능까지 재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함돈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 겸 하버드대 교수,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 황성우 삼성SDS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필한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게재됐다.


논문은 뇌 신경망에서 뉴런(신경세포)의 전기 신호를 나노전극으로 측정해 뉴런 간 연결 지도를 복사하고, 이 지도를 메모리 반도체에 붙여넣어 뇌의 고유 기능을 재현하는 기술 비전을 제안했다.


초고감도 측정을 통한 신경망 지도의 복사는 뉴런에 침투하는 나노 전극의 배열을 통해 이뤄진다. 뉴런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 신호를 읽어내 신경망을 지도화 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2019년부터 하버드대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복사된 신경망 지도를 메모리 반도체에 붙여넣어 각 메모리가 뉴런 간 접점 역할을 하는 신개념 뉴로모픽 반도체를 제안했다. 신경망에서 측정된 방대한 양의 신호를 컴퓨터로 분석해 지도를 구성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측정된 신호로 메모리 플랫폼을 직접 구동해 신속하게 신경망 지도를 내려받는 기술적 관점도 담았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함돈희 펠로우는 "논문에서 제안한 담대한 접근 방식이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뉴로모픽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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