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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에디슨 품으로(?)…유력후보 SM그룹 돌연 ‘불참’

  • 송고 2021.09.15 15:35 | 수정 2021.09.16 08:39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오후 3시 인수제안서 마감 결과…에디슨모터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가능성 높아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쌍용차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쌍용차


쌍용자동차의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꼽혀왔던 SM그룹이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에디슨모터스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쌍용차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 결과, 국내 전기 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EL B&T), 전기차 배터리업체 인디EV등 총 3곳이 응찰했다. SM그룹은 불참했다.


본입찰에 앞서 진행됐던 예비실사에서 SM그룹과의 시너지 부분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자산규모 10조원으로 재계 38위인 SM그룹은 외부에 손을 벌리지 않고 내부 자금만으로 약 1조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곳으로 유력 인수후보자로 꼽혀왔다. 우오현 회장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무리하게 외부에서 차입하기보다는 자체 보유자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SM그룹의 인수 불참으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유력한 인수자로 떠올랐다. 전기버스 전문업체인 에디슨모터스는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인수전에 참여했다. 에디슨모터스는 개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이미 2700억원을 확보했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000억원가량을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자금과 운영자금과 연구개발비 등으로 2∼3년 내에 8000억∼1조5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를 전기차 업체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2년까지 10종,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2022년 하반기 전기차 '스마트S'를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SM그룹이 본입찰 불참한데다 새로운 인수 가능 후보군이 등장하지 않으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엘비앤티는 최근 사우디 국영 SIIVC와 '사우디 한국산업단지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고 사우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인수에 의지를 내비쳤던 카디널 원 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는 불참했다.


본 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9월 말 경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에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 및 능력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투자계약을 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러한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올해 중으로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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