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4
23.3℃
코스피 2,602.01 8.64(0.33%)
코스닥 755.12 6.79(0.91%)
USD$ 1,329.9 -1.9
EUR€ 1,484.2 -2.0
JPY¥ 923.9 -9.0
CNH¥ 188.6 0.5
BTC 84,850,000 1,185,000(1.42%)
ETH 3,587,000 165,000(4.82%)
XRP 784.6 1.2(0.15%)
BCH 453,800 2,250(0.5%)
EOS 696.6 16(2.3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 수소 생태계 18.5조 투자…"생산·유통·공급 통합망 구축"

  • 송고 2021.09.08 09:30 | 수정 2021.09.08 08:1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25년 年 28만톤 공급체계 구축 목표...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핵심기술 확보∙해외 공략

추형욱 SK E&S 대표이사가 9월 1일 미디어데이에서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는 모습ⓒ

추형욱 SK E&S 대표이사가 9월 1일 미디어데이에서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는 모습ⓒ

‘한국형 수소위원회(Korea H2 Business Summit)’가 공식 출범하면서 공동의장사인 SK그룹의 수소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K는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뜻을 함께하는 15개 회원사 중 가장 큰 규모인 18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수소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위상을 공고히한다는 목표다.


SK㈜의 수소 사업 추진 전략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통한 수소 시장 진출 ▲수소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통합운영 ▲수소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회사 투자 및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SK의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 전략은 우선 1단계로 SK E&S가 액화수소 3만톤 생산체제를 위해 5000억원을 투자한다. SK E&S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 SK인천석유화학단지 부지를 매입해 연 3만톤 규모 수소 액화플랜트를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산하 SK인천석유화학은 수소 에너지의 최대 수요처인 수도권에 인접한 사업장으로 수소의 장거리 운송에 따른 비용 문제도 효율적으로 해결할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SK는 2025년부터 친환경 ‘블루(Blue)수소’ 대량 생산 체제도 가동한다. SK E&S는 연간 300만톤 이상의 LNG를 직수입하고 있는 국내 최대 민간 LNG 사업자로, SK E&S가 대량 확보한 천연 가스를 활용해 보령LNG터미널 인근지역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25만톤 규모의 청정 수소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SK는 장기적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수소의 대량 공급 체계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2단계 25만톤을 추가 생산하면 SK는 국내에서만 연간 총 28만톤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1위 친환경 수소기업으로 자리잡는다. SK는 이러한 사업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수소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SK는 석유(Oil) 및 천연가스(LNG) 등 기존 에너지 사업에서 밸류체인 통합을 통해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SK는 2025년까지 총 28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SK에너지의 주유소와 화물 운송 트럭 휴게소를 그린에너지 서비스 허브로 활용해 차량용으로 공급하는 한편, 연료전지 발전소 등 대규모 발전용 수요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SK㈜는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수소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 투자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관계자는 “한국형 수소위원회 출범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궁극으로 평가받는 수소사업에 대한 각 기업의 육성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SK도 투자 포트폴리오가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에 선 만큼 그간 축적된 에너지 사업 역량을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결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2.01 8.64(0.3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4 01:21

84,850,000

▲ 1,185,000 (1.42%)

빗썸

09.24 01:21

84,799,000

▲ 1,208,000 (1.45%)

코빗

09.24 01:21

84,800,000

▲ 1,206,000 (1.4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