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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먹구름…항공업계, 국제선 증편 무산되나

  • 송고 2021.06.25 10:51 | 수정 2022.10.20 18:1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델타 변이 전염력, 영국발 변이 보다 60% 더 높아

"백신 접종 시 델타 변이 예방률 최대 80%"

"질병청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제선 일정 재조정"

국내 항공사들은 사이판·괌 노선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국내 항공사들은 사이판·괌 노선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하반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려는 항공업계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백신 여권인 '트래블패스'도 도입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면 국제선 운항이 무산될 수 있어서다.


특히 인기 노선인 유럽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고 있어 항공업계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그나마 질병청에서 백신 접종 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60~80%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해 항공업계는 계획대로 운항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발 대유행이 감지되면 정기노선 증편은 어려울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면밀하게 글로벌 항공사와 주요 국가 동향을 살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노선을 재개,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재취항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7월 운항 스케줄 기준으로 38개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샌프란시스코, 뉴욕, 방콕 등 7개 노선은 매일 운항하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사이판 운항이 시작되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정기편은 54개 노선으로 운항된다. 현재 미주와 유럽 주요 노선인 영국, 파리, 스페인과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은 매주 운항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국제선 운항을 준비 중이다. LCC 중 가장 먼저 채비에 나선 제주항공은 이달 8일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괌 노선 재취항을 추진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7월 중 각각 주 1회 스케줄로 사이판과 괌 운항을 재개하며, 에어서울은 8월부터 괌 노선 주 2회 운항을 허가받았다.


항공사들과 전 세계 각국은 백신 여권인 '트래블패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IATA

항공사들과 전 세계 각국은 백신 여권인 '트래블패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IATA

약 1년 6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을 앞둔 항공사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백신 접종 여부가 관건인만큼 트래블패스를 시범운영하거나 서둘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트래블패스를 허가하는 국가 또한 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파나마는 트래블패스를 허가했고 유럽연합에서는 6월 중 도입을 마친다.


항공사들은 백신 접종률과 7~9월 탑승률 등을 고려해 하반기 증편을 계획했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두터운 20~30대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중단거리 노선부터 증편할 계획"이라면서 "10월부터는 사이판, 괌을 증편하고 동남아 노선을 정기 운항하려고 계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항공사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도 전염력이 60% 더 뛰어나 자칫 대유행을 불러올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 다시 입국 문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국제선 운항에 관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일단 질병청에서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항공사들도 국제선 운항에 관한 일정을 진행하는데 아직 나온 말이 없다"며 "유럽이나 미국 정부의 조치도 함께 참고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가장 두려운 게 델타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이라면서 "대유행만 아니면 하반기 증편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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