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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시장 신뢰 얻어야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

  • 송고 2021.06.23 08:21 | 수정 2021.06.23 08:3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경기 이천 SKMS연구소서 '2021 확대경영회의' 개최

CEO 주도 탄소중립 "과감하고 빠르고 냉철하게 실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SK

"딥체인지의 모든 방법론을 유기적으로 담아낸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성장할 수 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난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강조한 말이다.


최 회장은 "SK는 그동안 수소, 배터리, RE100 등 환경분야를 선도해 왔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사회적 가치, 더블보텀라인(DBL), 공유인프라, ESG 등 여러 딥체인지 방법론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제는 방법론을 한 그릇에 담아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실천한다면 신뢰를 얻어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강연에서 ‘싱크로나이즈’(동기화)를 키워드로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각 회사의 미래 비전에서부터 이사회 운영, 구성원 평가 등 모든 요소가 파이낸셜 스토리 내에서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조화를 이루고, 이해관계자별로 맞춤 스토리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


최 회장은 "각 회사들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산업별 메가 트렌드 변화 및 글로벌 환경 변화 등 감내하기 어려운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CEO들은 구성원, 투자자, 이사회, 사회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믿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의 주체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수소 등을 그룹 차원의 파이낸셜 스토리로 만들었을 때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그룹 전체 차원에서 ‘넷제로(탄소중립)’ 조기 추진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향후 탄소 가격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갈 것을 감안하면 넷제로는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라면서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이면 SK의 전략적 선택 폭이 커져 결국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SK CEO들은 이날 글로벌 화두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결집,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자는 넷제로 추진을 공동 결의했다.


SK머티리얼즈가 넷제로 달성 목표를 2030년으로 잡은 것을 필두로, 각 사별로 조기달성 목표를 수립했다. 최소 10년 단위로 중간목표를 설정해 그 결과를 매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2020년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35%, 2040년까지 85%를 감축할 방침이다.


확대경영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대식 의장은 “딥체인지를 위해 다양한 혁신을 시도해왔으나 아직 실질적 변화와 성과는 부족하다"며 "올해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인 만큼 각 사의 파이낸셜 스토리가 이러한 관점에서 제대로 수립됐는지 점검해 과감하고 빠르고 냉철하게 실행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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