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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은행권 '애국 마케팅'

  • 송고 2021.06.07 14:19 | 수정 2021.06.07 14:19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도산 안창호 조명한 KB국민은행 영상 높은 관심…'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호응

우리은행 '내가 독립운동가라면' 캠페인 약 90만건 참여, 기부 연계해 의미살려

신한은행·하나은행은 소박한 규모…이벤트 당첨 조건에 '페이스북 좋아요' 왜?

5월 13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흥사단’의 창립기념일이다.ⓒKB국민은행

5월 13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흥사단’의 창립기념일이다.ⓒKB국민은행

은행업권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도발 등 국제정세가 첨예화하는 가운데 의미있는 행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제작한 '시대와 국경을 넘어 빛나는 이름, 도산 안창호' 영상은 자사 유튜브 게시 한 달여 만인 이날 2만1000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독립운동을 추진한 안창호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업적과 일대기를 담았으며, 그의 숭고한 정신이 오늘날에도 계승 및 발전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KB국민은행은 꾸준히 '대한이 살았다' 콘텐츠를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19년 3·1절 100주년에는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해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제작했다. 지난해 루나, 매드클라운이 열창한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414만6000여건에 달한다. 올해 3·1절 기념식 공연곡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독립유공자 및 후손의 생활안정을 위해 장학금 후원 사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종로구 소재 '3.1독립선언광장' 조성 후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2020년에는 '대한이 살았다' 통장 발급을 통한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을 후원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올 3·1절에 펼쳤던 고객 참여형 SNS 캠페인 '내가 독립운동가라면?'도 약 91만명이 참여하며 반향을 이끌어냈다. 최근 유행하는 MBTI 심리검사를 차용, 자신과 가장 닮은 성향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한다. 참여 결과를 SNS에 공유하면 우리은행과 테스트 제작사인 방구석연구소가 독립운동가를 위한 사업에 1건당 1000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899년 민족 자본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정통은행으로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전신은 1899년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이다. 현재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가 옛 대한천일은행 본점 건물이다.


NH농협은행은 이달 30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가보훈처에서 매달 선정하는 전쟁영웅 인물들을 소개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국가유공자, 유족, 군인,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한국화훼농협의 호국보훈의달 플라워박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올 3월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협력해 전국 독도체험관 14개소의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독도체험관 홍보 유인물 56만장을 1121개 전 영업점에 비치하고,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 행사는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면 5대 시중은행에 속하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이들 3개 은행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관련 활동이 미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 은행은 자사 SNS를 통해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댓글로 남긴 고객을 소규모로 추첨해 치킨이나 커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했다. 하나은행은 이벤트 당첨조건으로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도 요청하는 등 SNS 활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도 엿보인다. 신한은행은 일본 최대 금융기관인 유쵸은행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이 중요한 사업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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