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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폭 최대 "SKIET 청약에 9조원 몰려"

  • 송고 2021.05.12 12:00 | 수정 2021.05.12 13:5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가계대출 16.1조원 급증…기타대출은 마통 중심으로 11.8조원 늘며 사상 최대

증거금 반환 여파 5월 기타대출 감소세 전환 예상 "주담대 증가세 지속될 전망"

가겨대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늘었다.ⓒ픽사베이

가겨대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늘었다.ⓒ픽사베이

지난달 가계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대출 증가세는 지난달 말 이뤄진 SKIET 공모주 청약에 한도대출을 중심으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인데 이달 초 증거금의 대부분이 반환됐기 때문에 5월 기타대출은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 일시적 요인으로 16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4.2조원)은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됐으나 주택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집단대출 중심으로 전월(+5.7조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기타대출(+11조8000억원)은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폭과 기타대출 증가폭은 한국은행이 관련 속보치 통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SKIET 공모주 청약을 위한 대출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SKIET 공모주 청약이 지난달 28~29일에 진행됐는데 기타대출의 상당부분이 청약자금으로 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청약 직전일인 4월 27일부터 3영업일간 한도대출을 중심으로 9조원 이상의 대출이 이뤄졌다"며 "이들 자금의 대부분이 SKIET 청약 증거금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 빅히트 등의 경우 월중 신용대출이 급증했다가 증거금이 반환되면서 월말 기준 통계에서는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는데 SKIET의 경우 청약 이후 증거금 반환이 이달 3일부터 이뤄졌기 때문에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부분의 증거금이 반환됐기 때문에 5월 기타대출은 전월 대비 큰 폭의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11조4000억원)은 전월(+4조6000억원)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기업대출(+2조원)은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중소기업대출(+9.5조원)은 은행·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직접금융 조달은 회사채(+3조2000억원) 및 CP·단기사채(+2.3조원) 순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4월중 은행수신은 -7조7000억원으로 전월(+20조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수시입출식예금(-2조2000억원)은 부가가치세 납부 및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자금 인출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정기예금(-10조3000억원)도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예금 해지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줄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26조1000억원 늘어나며 큰 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MMF(+16조3000억원)는 국고자금 운용규모 확대, 분기말 유출된 은행자금 재유입 등으로 상당폭 증가했으며 채권형펀드(+3조6000억원) 및 주식형펀드(+7000억원)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고채금리는 미 국채금리 하락,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하락하다 4월 하순 이후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 국고채 수급 경계감 등으로 반등했으며 단기시장금리는 MMF 수신 증가 등에 따른 투자수요 확대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공매도 부분재개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 주요 기업의 양호한 실적발표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가계대출에사 가상화폐 관련 수요는 파악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향후 가계부채 변동 여부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른 선수요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주담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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