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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 접고 6G·미래차 잡는다"

  • 송고 2021.04.05 10:59 | 수정 2021.04.05 11:1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모바일 자산 미래사업에 활용…고용유지 및 전환배치"

5월 말까지는 휴대폰 생산...사업 종료 따른 거래선 및 협력사 손실 보상안 협의

7월 31일자 휴대폰 사업 종료..."사업 다각화 및 車 부품 등 미래 성장동력 강화"

ⓒLG전자

ⓒLG전자

LG전자가 휴대폰(모바일) 사업을 종료한다.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어 "그간 휴대폰 사업 방향성을 놓고 면밀히 검토해왔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미래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는 삼성-애플 양강체제가 굳어지고 중국 등 경쟁사들이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면서 LG전자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오랫동안 쌓아온 휴대폰 사업의 자산과 노하우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휴대폰 사업 종료 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사업 종료에 따른 거래선과 협력사의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직원의 직무역량과 LG전자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를 고려해 재배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더라도 미래준비를 위한 핵심 모바일 기술의 연구개발은 지속한다. 6G 이동통신·카메라·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가전·전장부품·로봇에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에 CTO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한다.


특히 LG전자는 2025년경 표준화 이후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주행은 물론 사람·사물·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Ambient IoE) 시대를 대비한다.


LG전자는 질적 성장에 기반한 사업 다각화와 신사업의 빠른 확대로 사업의 기본 체질도 개선한다. 다가오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오는 7월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2018년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한 바 있다.


LG전자가 강점을 지닌 가전·TV 등 기존 사업은 고객 니즈와 미래 트렌드에 기반한 플랫폼·서비스·솔루션 방식의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고객 접점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 앱, 가전관리 서비스 LG 케어솔루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집약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 비즈니스 사업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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