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가 보유한 비행기 10대 중 1대는 운영 기간이 20년을 초과한 노후 항공기로 나타났다.
3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10개 항공사가 보유한 390대 항공기 중 11.5%인 45대는 경년(經年) 항공기로 분류됐다. 여객기가 34대, 화물기는 11대로 집계됐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22대로 가장 많다. 이어 아시아나항공(17대), 진에어(5대), 에어인천(1대) 순이다. 지난해 국내 10개 항공사 총 운항 편수(28만6647편) 중 경년항공기 운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4%(2만9735편)에 달했다.
노선별로는 국적기가 운항하는 총 173개 도시 중 104개 도시(61%)에 경년항공기가 투입됐다. 주로 동남아(36개 시), 중국(34개 시), 일본(10개 시) 등 근거리 노선을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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