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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산업, 친환경 넘어 '필(必)환경' 시대

  • 송고 2021.02.10 10:47 | 수정 2021.02.10 10:5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SK-마린이노베이션 '사회적 가치 창출 파트너링' 체결

해조류 기반 친환경 패키징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 수상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소비 물품 증가에 따라 1회용 쓰레기 배출량도 급증세다. "편의성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친환경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플라스틱이나 1회용 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용기 전환이 시급해지면서 '친(親)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202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상을 받은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계란판 ⓒSK

202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상을 받은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계란판 ⓒSK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최근 친환경 계란판 제품으로 세계포장기구(WPO)가 개최한 ‘202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마린이노베이션과 '사회적 가치 창출 파트너링'을 맺고 SK 구성원들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이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는 34개국에서 345개에 달하는 포장재가 출품됐다. 전문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194개 제품이 선정됐다.


마린이노베이션의 계란판은 해조류 부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원가 절감은 물론 90일 이내에 100% 생분해된다.


마린이노베이션만의 독창적인 해조류 부산물 펄프는 종이를 만드는 기존의 목재 공정 대비 제조 공정 단계를 3분의 1로 줄였다. 원자재 비용 30%와 에너지 80%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생산 과정 중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무해하고 내구성이 좋다. 컵라면 용기, 식품 용기, 식판, 골판지, 포장 용기, 기저귀, 친환경 필터 등 친환경 대체재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마린이노베이션 오는 3월 친환경 용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친환경 접시 2종을 출시해 호텔·리조트·식당 등 제품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1회용 쓰레기의 양을 대폭 줄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월에는 친환경 해초 종이컵을 선보일 계획이다. 갑각류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울산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와 함께 PE(폴리에틸렌) 코팅 종이컵 재활용에 관한 문제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풀고자 ‘키토산을 이용한 코팅 관련 선행연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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