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리튬이온분리막(LiBS) 이어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육성
"기업공개 성공적 완료해 글로벌 확장 재원 확보...ESG 경영체계 수립"
"2021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정보전자 소재 분야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올해 IPO(기업공개)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드높일 계획이다."
SKIET 노재석 사장은 13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노 사장은 "배터리 핵심부품인 리튬이온분리막(LiBS) 분야 리딩 컴퍼니로서 위치를 공고하고 모빌리티·디스플레이 분야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도 중심 축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노 사장은 폴란드 실롱스크, 중국 창저우 등 리튬이온분리막 글로벌 생산 거점을 조기에 안정화 해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SKIET의 리튬이온분리막 생산능력은 13.7억m², 2023년 말에는 18.7억m²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초 생산량이 3억6000만m² 였던 점을 감안하면 3년만에 4배 확장된 생산능력을 갖췄다.
추가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는 작년 7월부터 생산하고 있다. 폴더플폰 같은 디스플레이는 물론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장성이 높은 사업이다.
SKIET는 올해 기업공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달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실질심사와 수요예측 절차를 거쳐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노 사장은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계획된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KIET는 글로벌 화두인 ESG 경영 체계 수립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한다. 노 사장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환경친화적으로 바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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