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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기차 달린다…몸값 뛰는 전자업계

  • 송고 2020.12.28 14:53 | 수정 2020.12.28 14:53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삼성전자 시총 500조원 돌파, 반도체 호황 기대

LG전자·마그나 합작사 설립…VS 경쟁력 강화

ⓒ

코로나19로 경제 위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 전자업계 몸값은 급속도로 오르고 있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기다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삼성전자(475조1947억)와 삼성전자 우선주(60조8113억)를 합친 시가총액이 500조원을 훌쩍 넘었다. 최근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계속 갈아치우며 주가가 8만원에 도달하면서 증권가에선 목표가를 9만원까지 높이고 있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 주가도 계속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2월 10만원을 넘어선 이후 주가가 11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시가 총액은 86조2683억원으로 주가가 14만원까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넘게 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몸값이 계속 뛰고 있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지난 2018년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초호황기을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부터 반도체 호황이 시작돼 오는 2022년에는 정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들은 내년 반도체 시장 호황 전망을 확실시하고 있다.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60여 사가 참여하는 반도체 시장 통계기관 WSTS는 내년 반도체 시장이 8.4% 성장해 469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메모리 시장은 지난해 D램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전년 대비 32.6% 급감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수업과 재택근무 등 비대면 경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PC와 모바일에 탑재되는 메모리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내년에는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7.1%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PC 등 수요 호조는 물론 미국 제재에 따른 화웨이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중국 업체들이 모바일 D램 주문량을 늘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미국 마이크론의 대만 생산라인 정전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LG전자

12년 만에 상한가를 찍은 LG전자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LG전자의 시가 총액은 20조5378억원으로 지난 23일(15조원) 보다 5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에 최근 증권사들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최대 40%까지 상향 조정하고 있다.


LG전자의 몸값이 오르는 것은 전장(VS)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최근 LG전자는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1조원대 규모 합작사 설립했다. 마그나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파워트레인 등 부품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강점이다.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던 VS사업본부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내년 7월 마그나와 합작사가 설립되면 LG전자의 전장사업의 사업성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마그나가 만든 부품이 애플의 전기차에 공급되면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마그나는 애플이 2014년 전기차 사업 진출을 준비하며 만든 '타이탄 프로젝트'의 핵심 협력사인 만큼 애플이 전기차를 만들면 위탁생산은 마그나가 맡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LG전자 모터·인버터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고객사 다변화 등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파워트레인 시장 내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며 "LG전자는 기존 북미고객사 등 기수주 OEM 업체 외에 합작법인을 통해 수주 채널을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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