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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자경 회장 별세 1주기…"70년대 이미 ESG 경영 개척"

  • 송고 2020.12.14 08:19 | 수정 2020.12.14 08:2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사내방송 온라인 추모식 진행...LG ‘고객가치 경영’ 씨앗 뿌려

故 상남 구자경 회장 ⓒLG

故 상남 구자경 회장 ⓒLG

LG는 상남(上南) 구자경 회장 별세 1주기를 맞은 14일 사내방송을 통해 추모식을 진행했다.


고인의 혁신과 고객가치 경영을 담은 영상을 방영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별도 추모행사는 마련하지 않았다.


10분 길이의 추모영상은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불굴의 도전과 개척정신은 미래 지향적인 진취심에서 나오는 것이다. 미래를 향해 전력을 다해 뛰는 것이 기업활동"이라고 강조한 고인의 경영철학을 전했다.


상남 구자경 회장은 1970년 회장 취임 이후 25년간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며 LG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혁신의 전도사’이자 대한민국 화학∙전자 산업의 뿌리를 일군 기업가다.


그는 ‘강토소국 기술대국’의 신념으로 1979년 민간연구소 1호인 럭키중앙연구소를 시작으로 회장 재임기간 70개의 연구소를 설립하며 화학·전자 산업의 중흥을 이끌었다. 락희화학과 금성사의 기업공개를 단행함으로써 투명경영을 선도했다.


또한 ‘인간존중 경영’과 당시 개념 조차 생소했던 ‘고객가치 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무한경쟁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무고(無故) 승계를 택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재계에 신선한 충격을 줌과 동시에 큰 귀감을 남겼다.


추모 영상에는 故 구자경 회장을 회상하는 전직 LG최고경영인들의 인터뷰도 포함됐다.


LG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우리나라 전자·화학 산업의 기초를 상남 회장님 계신 그 기간에 LG가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개선을 생각하신 분”이라며 “회사를 경영하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의 생활을 윤택하고 잘살게 하는 방법을 늘 생각하셨다”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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