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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끊기고"…공공 와이파이 품질 높인다

  • 송고 2020.09.04 10:45 | 수정 2020.09.04 10:45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공공장소 와이파이 1만개 추가 구축…2022년 4만1000개

공공 와이파이 속도 세계 최고…"보안성 높여야"

서울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에서 KT직원이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KT

서울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에서 KT직원이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KT

올해 말까지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 1만개가 추가로 설치된다. 와이파이 구축은 KT가 맡았다. 정부는 2022년까지 4만1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답답했던 와이파이 품질 불만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주 중 공공 와이파이 및 품질고도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공공장소에 1만개 설치 및 노후 1만8000개 와이파이를 고도화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버스정류장 등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올해 말까지 무료 와이파이 1만 개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1만8000개소의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만 개소, 내년 1만5000개소 추가 구축 등 2022년 총 4만1000개소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구축 사업자로 KT를 선정했으며 정부와 KT가 상호출자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KT 투자 규모는 약 180억원 수준이다. 올해 추가하는 무료 와이파이 1만 개는 건물 실내 위주의 구축에서 벗어나 실외 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설치한다.


또 2014년 이전 설치한 노후 공공 와이파이 1만8000개 송수신장치(AP)를 최신 장비인 와이파이6로 연내 교체한다. KT는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6(802.11ax)를 기반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와이파이6는 다중 접속 환경에 최적화돼 사람이 붐비는 공공장소에서도 쾌적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해외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앙부처나 지방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 운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정부 주도 공공 와이파이 사례로는 싱가포르·홍콩·대만이 대표적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우리나라 공공 와이파이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지난해 발표한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및 와이파이(WiFi) 품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공공 와이파이의 다운로드·업로드 평균 속도는 354.07Mbps·360.90Mbps로 미국 뉴욕(31.07Mbps·31.92Mbps)보다 1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KTOA 관계자는 "와이파이 서비스 특성상 '와이파이 AP'에 연결된 유선망의 회선 품질이 속도 차이의 원인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공공 와이파이가 확대되는 만큼 보안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공공 와이파이가 네트워크 자체에 보안이 안돼 있는 경우 신용카드·비밀번호· 메시지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또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는 장소에서 한정된 주파수로 인한 끊김·지연 현상 등을 개선해야 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업체는 네트워크 서비스 상태를 가시화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며 "기기와 무선 랜의 상태 관리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네트워크 서비스 상태까지 일괄 표시하고 사용자 네트워크를 식별해서 상태를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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