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라인업 강화 등 신차 효과 극대화"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20년 1분기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하반기 G70 개조차(페이스리프트)와 GV70을 출시해 제네시스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IR담당 구자용 전무는 이날 컨콜에서 "아울러 올 하반기 투싼과 싼타페, 코나 개조차 등 신차를 통해 내수를 중심으로 신차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제네시스 라인업 막내들이 출시되면 G70-G80-G90으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과 GV70-GV80까지 SUV 라인업 등 제네시스 제품군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앞서 올해 1월 출시된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는 큰 호응 받으며 1만5000대 계약을 달성했고, 지난달 선보인 3세대 풀체인지 G80도 출시 첫 날 연간 판매 목표의 70%를 차지하는 2만2000대를 계약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분기 △판매 90만3371대 △매출 25조3194억원(자동차 19조 5547억원, 금융 및 기타 5조7647억원) △영업이익 8638억원 △경상이익 7243억원 △당기순이익 552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원화 약세의 우호적 환율 환경,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나, 앱티브 합작법인과 관련한 약 1000억원의 기타 매출이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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