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3일 최종구 위원장이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디노랩(DinnoLab) 개소식에 참석해 금융권과 핀테크의 협력적 경쟁관계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최 위원장을 비롯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장정욱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대표, 디노랩 1기 10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은행의 신생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위비핀테크랩과 핀테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디벨로퍼랩을 결합한 디노랩은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및 금융API를 제공한다.
디노랩은 아마존웹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내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기술코칭 등 신기술·서비스의 창출기회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지난 2월 28일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인 뱅크샐러드(레이니스트)와 업무제휴 MOU를 체결한 우리은행은 오픈API 공유·연계 제휴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등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핀테크 300억원, 스케일업 투자 1000억원 등 총 1300억원의 혁신기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디노랩 입주기업들에게 업무공간과 오픈API, 클라우드를 활용한 테스트베드 환경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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