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영업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은 2024~2025년 마무리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4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차전지 산업이 위축됐던 이유는 기대치를 하회하는 전기차 수요 영향이었다. 완성차 기업들의 친환경차 믹스 비중 변화, EV 출시 일정 변경 등 전략 수정이 국내 2차전지 생산기업들의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 하향으로 이어졌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8월 저점 대비 31% 상승했다”며 “결국 미국의 금리 인하,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및 보조금 지급 등 정책 변화 기대감에 2차전지 산업 비관적 심리가 다소 소멸될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6조4000억원, 영업이익 3809억원(AMPC 4528억원)으로 최근 1개월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노 연구원은 “당분기 2차전지 섹터는 현재의 개선된 심리와 현실적 이익 창출능력 간의 괴리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2차전지 산업 성장에 기반한 긍정 편향의 접근법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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