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송파·강남구 등 순으로 상승률 높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28% 상승해 19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0.30%)보다 소폭 줄었다.
구별로는 성동구가 0.5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송파구(0.55%) △강남구(0.41%) △마포구(0.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은 0.16%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셋째주(0.17%) 이후 45주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다만 지방은 0.02% 감소했다.
5대 광역시(-0.04%), 세종(-0.05%), 8개도(-0.01%) 등이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지속되면서 매물은 감소하는 추세고, 선호 단지 인근 단지나 구축에서도 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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