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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회복에…잇따른 수주로 중견사 '활력'

  • 송고 2024.07.29 12:58 | 수정 2024.07.29 12:58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18주 연속 상승...심리지수 '껑충'

서울 온기 지방 확산 예상에 중견사 수주 곳간 채우기 '속도'

서울 지역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기사와 무관.ⓒ연합.

서울 지역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기사와 무관.ⓒ연합.

전국 곳곳에서 중견건설사들의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고개를 들기 시작하자 중견사들이 본격적으로 수주 활동에 나선 것인데, 다수 중견사는 지금의 온기가 조만간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라 내다봤다.


29일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7월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5.8로, 18주(3월18일, 지수·94)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기간 침체기(2022년 8월~2023년 12월)를 겪던 서울 주택 시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처럼 서울 부동산 시장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 건 기준금리 인하설에 점차 힘이 실려서다.


실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를 보면, 지수는 기준금리 인하설에 무게가 실리던 올해 연초(1월·101.1)부터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수주 사업에 몸을 사리던 건설사들이 하반기에 들어서는 ‘수주 곳간 채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중견사들의 잇따른 수주 호재가 눈에 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전일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6층, 5개동 327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000억원 규모다.


비슷한 시기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택고덕 A63·A64블록, 오산세교2 A-12블록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우미건설, 신동아건설, 신흥디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했으며, 컨소시엄에서 금호건설의 지분율은 51%다. 전체 공사비는 4369억원 규모다.


동부건설은 지난 4월 1060억원 규모의 울산 남구 신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368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도시정비 사업을 제외한 설치·건립 공사 수주 소식도 이어졌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제작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달 초 밝혔다. 공사액은 1870억원이다.


신동아건설은 강원도 평창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추진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 연수원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902억원이다.


활력을 되찾아가는 중견사의 수주 활동과 관련해 건설업 종사자들은 중견사의 태도가 '소극적'에서 점차 '적극적'으로 바뀌는 중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서울 주택 시장 관련 지표들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데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수주에 대한 중견사들의 태도가 ‘소극적’에서 조금씩 ‘적극적’으로 바뀌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중견사가 주로 사업을 펼치는 지방의 경우 아직은 미분양이 많은 상황이기에, 중견사들의 태도가 부동산 활황기 때처럼 전환되기엔 시일이 꽤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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