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3
23.3℃
코스피 2,602.01 8.64(0.33%)
코스닥 755.12 6.79(0.91%)
USD$ 1,329.9 -1.9
EUR€ 1,484.2 -2.0
JPY¥ 923.9 -9.0
CNH¥ 188.6 0.5
BTC 85,151,000 1,456,000(1.74%)
ETH 3,547,000 104,000(3.02%)
XRP 784.9 7(-0.88%)
BCH 456,000 3,750(0.83%)
EOS 691.4 1.1(0.1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카카오게임즈, 영업익 69% 하락…‘비욘드 코리아’ 요원

  • 송고 2023.08.03 14:15 | 수정 2023.08.03 14:49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아키에이지 워’ 흥행·온전 반영에도 실적 부진

최대 흥행작 ‘오딘’ 일본 출시 효과도 ‘아쉬워’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 대표 이미지. [출처=엑스엘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 대표 이미지. [출처=엑스엘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출시와 흥행가도에도 좀처럼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신작들이 초반 흥행을 달리고 있지만, 회사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지난 2일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2711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 67% 감소한 수치다.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부진은 2분기뿐만이 아니다. 1분기에도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며,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 69% 감소했다.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신작 부재가 그 이유는 아니다. 카카오게임즈는 1월 5일 ‘에버소울’을 출시했으며, 지난 3월 21일에는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키에이지 워의 경우 출시일로는 1분기 신작이지만, 성과는 2분기에 온전 반영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을 맡았으며, 유명 PC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IP를 원작으로 했다. 흥행 성적도 긍정적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애플 매출 1위와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출시 후 4월이 넘은 현재도 양대 마켓 매출 7위를 기록 중인 흥행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상반기 누적 영업비용은 4824억원으로 전년(482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인 지난달 25일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초반 흥행을 달리고 있지만, 회사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사실상 카카오게임즈 실적개선을 위해서 글로벌 매출 확대가 필요한 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1년부터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강조해왔으나, 실행에는 다소 더딘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흥행작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은 지난 2021년 6월 출시돼 서비스 2년을 넘었으나, 글로벌 서비스는 국가는 대만과 일본뿐이다. 그나마 일본 서비스도 지난 6월에서야 시작했고, 이마저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의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 계획. [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 계획. [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도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우선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 ‘오딘’을, 일본 시장에 ‘에버소울’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 ‘아키에이지 워’를 순차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레스의 경우 글로벌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올해는 국내 서비스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지난 2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MMORPG 신작 외에도 액션 RPG, 수집형 루트슈터, 실시간 전략, 서브컬쳐 캐주얼 장르 다변화를 위한 투자들이 글로벌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의 포트폴리오 확보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인 PC·콘솔 등으로의 플랫폼 확대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가디스오더, 오딘과 ‘에버소울’의 글로벌 지역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2.01 8.64(0.3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3 19:25

85,151,000

▲ 1,456,000 (1.74%)

빗썸

09.23 19:25

85,147,000

▲ 1,364,000 (1.63%)

코빗

09.23 19:25

85,149,000

▲ 1,295,000 (1.5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