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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탄산주도 백기…무학, 톡소다 출고가 8.9% 인상
- 송고 2022.06.29 10:28 | 수정 2022.06.30 08:4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일반소주 인상 후 3개월 만…"원가 압박"
무학 톡소다.
원자재와 제조경비 상승으로 탄산주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무학이 톡시리즈인 좋은데이 민트초코, 좋은데이 깔라만시 가격을 올린다.
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오는 7월 4일자로 톡시리즈(톡소다, 블루, 레드, 사과, 파인애플)와 민트초코, 깔라만시 출고가를 1124원에서 1224원으로 100원(8.9%) 올린다.
무학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재와 제조경비 상승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학은 올해 3월 좋은데이 화이트 등 일반소주류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당시 페트류와 리큐르 제품은 인상에서 제외 했었다.
다만 롯데칠성음료 등 리큐르 제품 제조사들은 아직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지역 주류기업일수록 가격을 올리지 않고서는 버티기 힘들 것"이라면서 "원가가 계속 올라가면 다른 주류업체들도 리큐르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주에 이어 리큐르 제품까지 가격 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소비자물가도 덩달아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13년 9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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