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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대체재 절실…'중대형' 뜬다

  • 송고 2022.05.17 11:51 | 수정 2022.10.19 18:33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소형 분양 전년比 81% 감소

대체 상품에 수요 몰려

전용 60㎡ 이상 매매가 상승

수도권 신규 공급 예정 중대형 오피스텔ⓒ부동산R114

수도권 신규 공급 예정 중대형 오피스텔ⓒ부동산R114

올해 들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형 아파트의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이던 신혼부부 혹은 2~3인 가구를 중심으로 비슷한 면적의 중대형 오피스텔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전용 60㎡ 이하 아파트는 총 1만775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 면적의 물량(9만5422가구)과 비교하면 약 81.39% 감소한 수치다. 올해 분양하는 물량은 지역 별로 △경기 1만2188가구 △서울 4725가구 △인천 845가구 순이다.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통하는 중대형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날로 치솟고 있다. 올해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분양한 오피스텔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8·9·10블록)'은 210실 모집에 총 9,117건이 접수돼 평균 4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최고 경쟁률(47.99대 1)과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결과다. 해당 단지는 전 호실이 모두 전용 78~112㎡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또 같은 달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 분양한 오피스텔 '여의도 현대마에스트로' 전용 73~77㎡의 거주자 우선 경쟁률은 89대 1에 달했다. 동일 모집군에서 소형 면적인 전용 25~27㎡는 31.71대 1, 전용 47~51㎡는 22.41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봐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업계는 지난 몇 년 간 소형 아파트 공급 물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2~3인 가구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중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아파트 대체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통계청 인구총조사자료를 보면 수도권의 2~3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전체 가구의 약 48%에 달했다. 수도권에서 2가구 중 1가구는 2인~3인 가구로 이뤄진 셈이다.


이렇자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가격도 중대형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서 지난 1년간(‘21년 3월~’22년 3월) 면적별 평균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본 결과 전용 61~85㎡이하가 10.44%로 가장 높게 올랐으며 이어서 △85㎡초과 9.98% △40㎡초과 60㎡이하 5.31% △40㎡이하 1.62% 순으로 상승했다.


개별 단지 역시 오름세가 뚜렷하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 용산구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17년 5월 입주)' 전용 77㎡의 올해 5월 매매가 시세는 1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10억8000만원 대비 2억7000만원 올랐다. 또 인천 연수구 일원에 자리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20년 7월 입주)' 전용 84㎡는 동기간 2억2000만원(5억2000만원→7억4000만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주택시장에 중대형 오피스텔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아파트에서 눈을 돌린 수요가 몰려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만큼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를 비롯해 유주택자 투자 수요도 다수 몰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다.


청라플러스가 시행위탁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가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76~211㎡ 총 523실로 이뤄진다.

DL이앤씨는 5월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7가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단일 82㎡ 총 592실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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