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2356명 청약 · 평균 10.54대 1
"대형사 59㎡·84㎡ 주거형 공급 증가 요인"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청약 시장은 지난해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1월~3월) 전국 오피스텔 15개 단지에는 4만2356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403명(13개 단지) 대비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 평균 청약경쟁률 역시 10.54대 1을 기록해 작년(4.22대 1)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청약자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지난해(1만7679명)보다 증가한 1만9745명의 청약자가 몰렸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지난해(6724명)와 비교해 약 4배나 증가한 2만2611명이 청약했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50실 모집에 가장 많은 청약자인 1만2530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또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96실 모집에 1만2174명,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64실 모집에 3893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동분기 대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100실 미만 단지와 대형 건설사의 전용면적 59㎡·84㎡와 같은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증가한 것이 청약자들을 모은 요인 중 하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주요 분양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전용 82㎡, 592실), 월송홀딩스 '아끌레르 광진'(전용 45㎡ 154실), 동부건설 '센트레빌 335'(전용 51~62㎡ 335실), 현대건설 '대전 탄방동 오피스텔'(전용 미정·600실), 대우건설 '대구 신천동 주상복합'(전용 미정·56실) 등이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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