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2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3,797,000 442,000(-0.52%)
ETH 3,445,000 36,000(1.06%)
XRP 791.7 11.1(1.42%)
BCH 450,800 2,350(-0.52%)
EOS 687.1 4.1(-0.5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대·GS 정비사업 싸움 '엎치락뒤치락'

  • 송고 2022.03.24 10:56 | 수정 2022.03.24 10:59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1분기 GS건설 1조8919억원·현대건설 1조6638억원 수주

새 정부 규제 완화 예고…정비사업 주요 매출로 부상

서울 아파트 전경, 본문과 무관.ⓒ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경, 본문과 무관.ⓒ연합뉴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수주 싸움을 이어간다. 현대건설(5조5499억원)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5조원이 넘는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3년 연속 수주 1위에 올랐다. GS건설(5조1437억원)도 6년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5조 클럽에 동시 가입했지만 4062억원의 차이로 1위 타이틀을 차지 하지 못하며 2위에 머물렀다. 양사는 1분기도 채우기 전에 이미 2조원에 가까운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하며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4일 현재 도시정비 수주 1위는 GS건설(1조8919억원)이다. GS건설이 수주한 사업지는 Δ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맨션 재건축(6224억원) Δ부산 구서5구역 재건축(2659억원) Δ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재개발(6291억원) Δ광주 산수3구역 재개발(2022억원) Δ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 재건축(1723억원) 등이다.


그 뒤를 현대건설이 뒤쫓고 있다. Δ대구 남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3023억원) Δ서울 용산구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4743억원) Δ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8872억원) 등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1조6638억원을 따냈다. 두 기업간 차이는 2281억이다. 아직 9개월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정비사업 최종 순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올해 상반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예상 공사비 9800억원)의 경우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만이 단독 응찰했다. 조합 측은 내부 회의를 통해 새로운 일정을 확정한 뒤 시공자 선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 단독응찰 등 사유로 2회 이상 유찰된 경우에는 총회의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조합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건설업계에선 새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예고한 데다 정비사업에서 공격적인 수주를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주택사업에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 정밀안전진단 면제 △역세권 민간재건축 용적률 500% 상향 △과도한 기부채납 방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대폭 완화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은 재건축을 가로막았던 가장 대표적인 규제 중 하나로 구조안정성 비중 하향 등 평가항목 변경에 따른 재건축 가능 아파트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재건축 연한 30년이 넘어가는 아파트 물량 증가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정비사업은 주택 영위 건설사들의 장기간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사업은 2021년 기준 도급 순위 상위 10개 건설사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건설사의 브랜드 인지도·영업 능력·자금력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위 건설사들에 대한 쏠림 현상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2 20:22

83,797,000

▼ 442,000 (0.52%)

빗썸

09.22 20:22

83,814,000

▼ 457,000 (0.54%)

코빗

09.22 20:22

83,810,000

▼ 473,000 (0.5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