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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가면 다 있다"…식품업계, 인기맛집 제품 판매 고삐

  • 송고 2022.03.14 11:27 | 수정 2022.10.21 13:1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간편결제·연회비·정기구독 서비스 강화

ⓒ오뚜기

ⓒ오뚜기

식품업계가 언택트 소비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온라인 판매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변화로 온라인 소비를 주도하는 MZ세대, 1인가구 등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식품업계는 향후 성장세를 고려해 식품군을 확대해간다는 구상이다.


오뚜기는 최근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와 곁들여 먹는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용 육수'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앞서 출시된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에 육수가 포함돼 있지 않아 아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된 것. 오뚜기몰에서는 현재 고기리 들기름막국수 육수선물용을 1만1700원에 판매 중이다.


오뚜기가 경기도 용인 맛집 고기리막국수와 수개월 머리를 맞대 출시한 고기리막국수는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며 각종 온라인몰과 라이브쇼핑 등에서 100차례 이상 완판되기도 했다. 구입과 보관 및 조리가 편해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오뚜기는 식단관리에 용이한 △가뿐한끼 현미밥 △가뿐한끼 짜장을 오뚜기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용으로 출시했다.


자사몰 재정비…정기구독 서비스 도입


자사몰을 강화해 커지고 있는 온라인 식품시장을 겨냥한 곳들도 있다.


hy(한국야쿠르트)는 푸드와 라이프로 구분돼 있던 메인 화면을 통합하고 개인 서비스를 강화했다. 구매 이력 등을 동일 표본 집단의 빅데이터와 연동시켜 맞춤형 상품을 소개한다. 결제 정보를 등록해두면 별도의 인증 없이 결제 가능한 '프레딧 간편결제'를 최근 도입했다. 연회비 3만5000원이면 무료 체험,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되는 멤버십 제도도 준비 중이다.


동원그룹은 동원디어푸드를 신설하고 동원몰 운영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동원몰에서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인 더반찬& 등 동원 계열사가 생산,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취급한다. 간편 결제 시스템인 동원페이를 구축했으며 연회비 3만원을 내면 1년간 동원 제품을 최대 15% 할인 받을 수 있는 멤버십도 도입했다. 계열사 브랜드 5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정기구독 서비스도 확대 운영 중이다.


오뚜기는 선착순으로 가입한 88명의 고객에게 매월 다른 콘셉트로 구성된 랜덤박스를 제공하는 '오늘도'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랜덤박스는 2만원 상당으로 3개월 동안 총 3번 받아볼 수 있으며 고객은 두 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신제품부터 오뚜기가 추천하는 제품들을 고루 경험해볼 수 있다.


롯데제과는 '월간 생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빵을 중간 과정 없이 바로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것이다. 월간 생빵은 매월 다른 테마를 선택해, 신제품을 포함해 그 달의 주제에 맞는 제품들로 구성된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 쇼핑 시장 1년 만에 21% 급증


식품업계가 온라인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해당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92조8946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음식서비스가 25조6847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8.2% 증가했으며 식음료는 전년대비 26.3% 증가한 24조8568억원이 거래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온라인 구독서비스는 2016년 25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40조원으로 절반 이상 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구도 서비스 품목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자사몰 개편이나 온라인 특가 프로모션 등 온라인을 향한 식품기업의 행보가 다채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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