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자체 개발한 '발효녹용'을 본격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hy는 이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뉴트리코어와 발효녹용 공급 계약을 맺었다. 3년 간 약 3톤 규모로 뉴트리코어 신제품에 투입할 계획이다. 발효녹용은 제품화를 마친 발효홍삼, 꾸지뽕잎추출물에 이은 hy의 주력 천연물 소재다.
발효녹용은 중대 부위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지만 성분은 최상품으로 치는 분골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분골 전체 2% 수준에 불과한 단백질 성분 강글리오사이드(ganglioside) 함량을 높였다. 자체 보유한 5000여종 균주 중 발효 능력이 가장 뛰어난 HY7602를 접종해 만들었다.
hy는 2020년 소재 B2B 사업을 본격화하고 프로바이오틱스 분말을 외부에 판매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용 브랜드 hyLabs를 론칭하고 누적 판매량 10톤을 달성했다. 향후 프로바이오틱스를 중심으로 B2B 사업을 천연물 소재로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구상이다.
김민수 hy 연구기획팀장은 "발효녹용은 hy가 자체 생산한 프로바이오틱스로 만들어 기능성과 함께 가성비가 뛰어난 소재"라며 "녹용의 대중화와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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