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상대기자 하루만에 370명 급증
대기자 1310명…중환자병상 가동률 84.5%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하루만에 370명 급증했다. 총 대기자 수는 1000명을 넘겼다.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이날 기준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수는 13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기자 수 940명 대비 370명 늘어난 숫자다.
환자 수 급증으로 수도권의 병상은 유형별로 80% 안팎의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695개 중 587개 사용)를 기록했다. 직전일(83.9%)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6.4%(345개 중 298개 사용), 경기 82.3%(271개 중 223개 사용), 인천 83.5%(79개 중 66개 사용)다. 잔여 중환자 병상은 서울 47개, 경기 48개, 인천 13개 등 총 108개로 집계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2.8%(1천135개 중 826개 사용, 잔여 309개)로 직전일(71.5%)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대전과 세종시에는 중환자 병상이 각각 3개 남았고, 경상북도에 확보된 병상(3개)는 모두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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