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6일째, 신규 확진 2248명

위중증 환자 411명, 방역당국 의료기관에 추가 병상 확보 행정명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을 맞은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48명 늘어 누적 37만77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5일) 2344명에서 96명 감소했지만, 200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219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 수도권에서 17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발생 비율은 78.5%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3명, 충남 62명, 부산 58명, 충북 43명, 강원 42명, 전남 40명, 대구 38명, 전북 35명, 경북 33명, 대전 21명, 광주 16명, 울산 12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 총 478명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2248명으로 일평균 약 20153명이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서 단순 확진 규모보다 위중증 환자 규모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382명)보다 29명 증가한 41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 400명을 넘겼는데 이는 지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현재 정부는 500명 이내 위중증 환자는 현 의료체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전날 수도권 의료기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망자 수도 증가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 수는 295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