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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명 조종사노조 연맹 공식 출범…항공산업 보호에 한뜻

  • 송고 2021.05.14 10:44 | 수정 2022.10.20 17:2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급 지급기한 연장 촉구

선제적 안전관리 정책 수립…조종사 기량 관리 강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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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종사노조 연맹이 공식 출범했다.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은 최근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진에어노동조합 조종사지부를 주축으로 초대 연맹노조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까지 가입한 조종사는 4000여명으로, 항공사의 경영위기 등 내부사정으로 가입이 지연된 일부 조합과 신생 항공사도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추후 가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종사 노조는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에 가입하지 않고 독자 산별 연합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초대 연맹위원장에는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최현 위원장(B777기장)이 선출됐다. 최 위원장은 "15개월째 유·무급 휴직과 처우 삭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항공산업 보호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취임과 동시에 산적한 과제들을 언급했다.


무엇보다도 올해 6월 종료되는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급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7월부터 무급휴직이 시행된다면 평균임금의 절반도 안 되는 급여로 올해 말까지 버텨야한다는 것이다. 항공산업은 각 분야 전문 인력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인적기반 산업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격관리와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장기 휴직 조종사들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항공사들의 선제적인 안전관리 정책을 수립할 것도 촉구했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 조종사들의 자격 및 기량 관리를 소홀히 하면 결국 항공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 위원장은 "20년 전 각 항공사별로 조종사 노조가 설립된 것도 당시 빈번했던 대형사고의 재발을 막고, 무리한 운항 스케줄 철폐,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함이었다"며 "항공산업이 발전해 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항공운송량이 증가하고 더 많은 안전 위해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로 뭉친 대한민국 조종사노동조합 연맹은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선진화된 항공안전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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