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31대 회장단 출범…구자열 회장 "디지털 혁신 수출역량 강화"

송고 2021.05.11 15:00 | 수정 2021.05.11 16:00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CJ ENM·스마일게이트·동원·동화·LG상사·GS글로벌 합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디지털 혁신 확산, 수출 성장산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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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제31대 회장단이 공식 출범했다.

무역협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31대 회장단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신규 회장단 15명을 포함한 총 36명을 선임했다.

회장단은 "무역업계를 대표해 미중 무역 갈등과 코로나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변화, 디지털 혁신의 확산, 미래 수출 성장산업 발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 선임된 기업에는 CJ ENM(방송·콘텐츠), 스마일게이트(게임) 등 콘텐츠 수출 기업과 동원그룹(식품), 동화그룹(친환경 건설자재), 인팩코리아(전자) 등 업종별 대표 기업들이 포함됐다. LG상사·GS글로벌 등 국내 대표 전문무역상사도 합류했다.

또한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무역 지원기관과 한국수입협회·여성경제인협회·벤처기업협회 등 주요 협단체도 무역협회 회장단으로 협력과 애로 해소에 나선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전통 제조업과 미래 수출산업, 경륜 있는 경영자와 차세대 젊은 경영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수도권과 지방 무역업계를 두루 고려해 회장단을 구성했다”면서 “다양하고 균형있는 시각으로 디지털 혁신과 신성장 수출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무역의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링커(Linker·연결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제31대 회장단은 총 36명으로 오는 2024년 2월까지 임기 3년이다.

회장단은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LS그룹 회장), E1 회장 구자용,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오석송, 아성그룹 회장 박정부, 와이지원 회장 송호근, 보령홀딩스 회장 김은선, 현대자동차 사장 공영운, 세아제강 부회장 이휘령,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황철주, 옴니시스템 회장 박혜린, 엑시콘 회장 최명배, OCI 부회장 이우현, KG그룹 회장 곽재선, 대주·KC그룹 회장 박주봉, 한영넉스 회장 한영수, 삼성물산 대표이사 고정석, LG상사 대표이사 윤춘성, 동원그룹 부회장 김남정, GS글로벌 대표이사 김태형, CJ ENM 대표이사 강호성, 넥센타이어 부회장 강호찬, 동화그룹 회장 승명호,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권오섭, 오로라월드 회장 노희열, 인팩코리아 대표이사 이승현,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 양동기, 일진그룹 사장 이동섭, 한국수출입은행장 방문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인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학도, 한국수입협회 회장 홍광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정윤숙, 벤처기업협회장 강삼권, 부산기업협의회장 이남규, 강원기업협의회장 우철희,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이관섭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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