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경영분석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축은행의 경영 분석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앞서 중앙회는 지난 2016년도부터 매년 10개 내외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분석을 수행해 최근 자동화된 경영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경영분석 보고서는 매분기마다 재무제표와 각종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자동생성된다.
조달 및 운용구조, 대출현황,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유동성 등 주요 경영지표와 관련된 약 80여종의 분석자료를 포함한다.
특히 다양한 PEER그룹(비교그룹)과의 비교분석 기능도 포함됐다. 전국 저축은행을 지역, 자산규모, 대출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기준으로 그룹핑해 약 60여개의 PEER그룹으로 제공한다.
또 각 저축은행은 비교분석을 희망하는 PEER그룹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각종 경영지표에 대한 비교분석 자료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협회차원에서 회원사의 경영지원을 위해 자동화된 비교분석이 가능한 경영분석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저축은행중앙회가 처음이다.
중앙회는 향후에도 저축은행의 의견을 반영하여, 분석항목 및 PEER그룹 추가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병주 저축은행중앙회 상무는 "금융업권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저축은행이 다각적인 경영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있어 금번 오픈한 경영분석시스템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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