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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한 수출, -0%대 경제성장률 '기대감'

  • 송고 2021.01.06 15:30 | 수정 2021.01.06 16:07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지난해 12월 수출액 500억불 돌파…3분기 이어 4분기 수출도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한은 전망치 -1.1% 넘어 -0%대 달성 기대감 "코로나 3차 확산 따른 내수침체 걸림돌"

ⓒ픽사베이

ⓒ픽사베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함에 따라 연간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1.1%를 넘어 -0%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19의 3차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대면서비스를 위주로 내수침체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의 3차 확산이 -0%대 경제성장률 달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020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제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1분기(-1.3%)에 이어 2분기(-3.2%)도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다만 3분기 들어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 성장률의 경우 10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2%p 올랐는데 이는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가 반영되며 설비투자, 건설투자, 민간소비 등이 상향수정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위기 등의 큰 변수가 발생한 이후 이를 극복하는 시기에 집계되는 경제성장률이 속보치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4분기에도 0.4~0.8%의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연간 전망치인 -1.1%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2%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이 제시한 전망치를 넘어 -0%대 달성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기존 -1.3%로 제시했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올해 전망치는 2.8%에서 3.0%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수출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다시 위축된 내수가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코로나 2차 확산 이후 3차 추경 등 정책자금이 풀리며 내수도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같은해 11월 중순부터 코로나 3차 확산이 시작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다.


이로 인해 대면서비스를 위주로 내수가 급격히 위축됐으며 초기 코로나 확산 시기에 비해 가전·가구 등 내구재 및 준내구재 소비도 줄어들면서 3차 확산에 따른 내수 침체는 이전보다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더 높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늘어나는 수출이 줄어드는 내수에 비해 금액 규모 측면에서는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맞지만 내수 침체가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가볍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위기에도 -0%대의 성장률을 기록한다고 할 경우 숫자가 나타내는 상징성도 있겠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수출액(514억1000만달러)이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월간 기준 역대 6번째로 많은 기록이며 12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이 수출을 주도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1등 공신이 됐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992억달러로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반도체 수출이 109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0.2% 증가하며 2018년(1267억달러) 이후 다시 1000억달러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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