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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멈춤'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 송고 2020.12.07 15:16 | 수정 2020.12.07 15:31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대면서비스 중심 민간소비 침체 불가피 "향후 코로나 재확산 정도가 가장 큰 변수"

연초 대비 경제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듯…4분기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에 기대

ⓒ픽사베이

ⓒ픽사베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올해 급감한 민간소비의 추가적인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1.1%의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행은 향후 코로나 재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소비위축이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고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8개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가 시행되며 전면 집합금지가 되지 않는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코로나 3차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경남, 경북 포항, 전북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키는 등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및 방역 강화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전 1·2차 재확산과 달리 3차 재확산은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급증하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전국에 걸쳐 발생하면서 수도권보다 낮은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지자체들도 이에 대한 격상을 검토하거나 실제 격상을 결정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연말 민간소비는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해 가계소비는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되며 1분기 -6.6% 급락했으나 2분기 1.6% 반등한 이후 3분기에는 변동이 없었다.


형태별로는 2분기 반등폭이 컸던 내구재와 준내구재가 3분기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비내구재는 3분기 들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서비스는 3분기 들어서도 -0.1%로 감소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추석 선물 수요 등으로 인해 비내구재가 증가하고 가전제품 소매동향지수가 상당폭 늘어난 것이 3분기 민간소비 잠정치 상향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재화 소비는 전기 대비 0.2%,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2% 늘어나며 상당부분 회복됐으나 서비스는 전기 대비 -0.1%,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8.1%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재화 소비가 증가했음에도 서비스 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한 것은 2차 코로나 재확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재난지원금과 신차 효과 등의 영향을 받았던 내구재는 3분기 들어 이와 같은 효과가 사라지면서 소비가 줄었다"고 말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2.1%로 기대치를 웃돌면서 기존 -1.3%였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상향조정한 한국은행은 4분기 0.8%의 성장률만 기록하더라도 연간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3차 재확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대면서비스 중심의 민간소비 위축이 불가피해지면서 4분기 성장률이 3분기에 못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이 10월부터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민간소비가 다소 위축되더라도 한국은행이 제시한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민간소비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나 올해 전체로 볼 때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많이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처음 확산됐던 올해 초의 경우 민간소비에 대한 충격이 컸으나 3차 대유행에 대한 충격은 그보다 적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향후 코로나 재확산 정도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으로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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