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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대社 3분기 누적 영업익 6.8%↑…반도체 빼면 22%↓

  • 송고 2020.12.15 06:00 | 수정 2020.12.14 14:0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코로나 충격 속 선방한 기업투자...현금 보유 심리 확대

"최근 실적 반등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착시효과"

ⓒ

국내 100대 기업 중 업황 호조를 누리고 있는 반도체(삼성전자·SK하이닉스)을 제외하면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9% 급감했다.


1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100대 기업의 올해 1~3분기 누계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한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4.3조원 마이너스(순유출)에서 올해 3.9조원 플러스(순유입)로 전환됐는데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기업들의 차입의존도가 확대됐다.


100대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11.6조로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 증가한 35.9조원, 투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해도 3.3% 감소에 그쳤다.


3분기 누적 100대 기업 영업이익의 절반(18.4조원, 51.3%)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98개사의 영업이익(17.5조원)은 전년 동기대비 21.9% 급감한 수치다.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한경연은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 반등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의 회복으로 인한 착시효과 영향이 커 경기 반등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악재 속에서도 기업들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집행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현금성자산 113.1조원...5분기 연속증가로 최근 5년간 최대치


한경연은 주요기업들의 현금성자산 및 차입규모가 큰 폭 증가한 이유에 주목했다. 100대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74.7조원)은 전년 동기대비 23.3조원 증가했다. 동시에 재무활동 현금흐름 현금성 자산도 각각 11.8조원, 19.5조원 증가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업들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보유하려는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100대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작년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증가해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4.3조원 마이너스(순유출)에서 올해(3.9조원) 플러스(순유입)로 전환됐다. 재무활동 현금흐름 증가 폭(+8.2조원)은 영업활동 현금흐름(+5.9조원)을 상회했는데 이는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기업들의 차입의존도가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기업들이 올해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된데 이어 코로나 재유행을 비롯한 불확실성이 커져 향후 전망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이 투자·고용 →생산→이윤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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