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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코로나 수요 급증…전기전자 부품업계 실적 청신호

  • 송고 2020.12.08 14:30 | 수정 2020.12.08 14:31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스마트폰·PC·TV 시장 호황

삼성전기·LG이노텍·LG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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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억눌렀던 IT수요가 하반기에 폭발하면서 부품업계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상생활로 자리 잡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로 PC·노트북과 스마트폰은 물론 TV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부품사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PC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실제 한국IDC 조사를 보면 올해 3분기 국내 PC 시장은 데스크톱 55만대, 노트북 64만대 등 전체 119만대를 출하하며 전년 대비 16.1% 상승했다.


데스크톱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6%, 노트북 시장은 29.5% 성장했다. 가정내 PC 수요가 증가한 데다 교육 시장에선 노후화된 PC를 교체하고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는 만큼 4분기까지 이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11%가량 줄어든 12억6000만대 규모로 전망된다. 코로나 영향으로 규모는 줄었지만 4분기 애플 등 신제품 효과로 시장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 내년에는 5G·폴더블 등 신제품 힘입어 스마트폰 시장이 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TV 시장도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데다 블랙프라이데이·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옴디아 조사를 보면 3분기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6287만대(281억5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했고 4분기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반기 PC와 스마트폰, TV 등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부품사들의 4분기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12.ⓒ애플

애플 아이폰12.ⓒ애플

삼성과 애플 등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공급하는 삼성전기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삼성전기는 5G 확산으로 올해보다 내년 실적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재고조정을 고려하면 매우 견조한 실적"이라며 "MLCC 생산은 중국과 북미 모바일 제조사들의 연말 주문과 전장 수요 회복 덕분에 4분기에도 풀가동될 것"이라며 "북미 제조사의 신모델 효과로 패키징기판과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매출도 전 분기 대비 늘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9%,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923억원으로 컨센서스(308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판매가 연일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급속한 원화 강세에도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호조로 광학솔루션의 사업 환경이 더욱 우호적"이라며 "LG이노텍이 트리플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스캐너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아이폰12 프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2419억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으로 노트북·모니터 등 IT부문의 판매가 증가한 만큼 사업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권세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전략고객 향 POLED(플라스틱 OLED) 라인의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IT용 LCD패널·TV용 LCD 패널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형OLED 물량도 4분기에 15% 가량 늘면서 관련 손실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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