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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연휴에도 NB라텍스 풀가동

  • 송고 2020.10.03 06:23 | 수정 2020.09.29 10:2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올해 니트릴 장갑 수요, 작년比 20% 증가…내년엔 25% 성장

니트릴 장갑 1위 제조사 납기일, 40일에서 620일로 지연


금호석유화학 라텍스.ⓒ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라텍스.ⓒ금호석유화학

상반기 화학업계 호황을 이끈 NB라텍스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이 감지되고 주요 국가들 위주로 헬스케어 규제를 강화하자 NB라텍스로 만드는 니트릴 장갑 수요가 급증했다.


전방업체인 니트릴 장갑 제조사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국내 NB라텍스 제조사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NB라텍스 성장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3일 키움증권 및 화학업계에 따르면 니트릴 장갑 수요는 올해 말까지 3380억장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20%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내년 니트릴 장갑 수요는 4220억장을 넘어서면서 올해 대비 25% 확대가 예상된다.


니트릴 장갑 제조사들이 밤낮없이 장갑을 생산하고 있지만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수준이다. 세계 1위 장갑 제조사인 탑 글러브(Top Glove)는 니트릴 장갑 스팟 구매의 경우 납기까지 1년 8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탑 글러브의 경우 코로나19 전에 제품 납기가 최대 40일 수준이었다"면서 "지금은 수요 강세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620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NB라텍스 제조사들도 가동률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글로벌 점유율 1위와 3위에 올라있는 금호석유화학과 LG화학도 연일 생산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NB라텍스 수출량은 10년래 최고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35% 가량 증가하며 고성장을 보였는데 코로나19로 매달 천장을 뚫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NB라텍스 수급은 임계점을 돌파해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수급 타이트로 가격과 마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업체 증설에 따른 NB라텍스 공급 과잉을 우려한다. 그럼에도 수급이 워낙 타이트 해 연평균 20만톤 가량의 공급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한 화학업계 관계자는 "NB라텍스 판매가 이렇게까지 급등했던 적이 없었다"며 "상반기까지만해도 코로나19 수혜는 일부에 그칠 줄 알았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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