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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목련 잊지말라…안전 없이 미래 없다"

  • 송고 2020.09.07 08:41 | 수정 2020.09.07 08:4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환경안전 ‘글로벌 스탠더드’ 전세계 확대…올해 환경안전 2350억원 투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환경안전을 바로 잡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 고강도 환경안전 정책을 전세계 사업장에 체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LG화학은 전세계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기준을 재정립하고 관리체계도 대폭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이 지휘봉을 잡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수립, 전세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LG화학은 지난 5월 발표한 ‘환경안전 강화대책’의 강력한 후속조치로 2021년까지 중대 환경안전사고 제로화를 추진한다. 사내 환경안전 및 공정기술 전문가와 외부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M-프로젝트’를 가동한다.


’M-프로젝트'의 M은 ‘목련(Magnolia)’을 의미한다. 목련이 개화하는 지난 봄 발생한 사고를 잊지 말고, 백악기부터 영속해 온 목련처럼 모든 환경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검토한다는 의미다.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기준과 관리 체계를 전세계 사업장에 완벽히 정착시키겠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다.


먼저 LG화학은 전세계 37개 사업장(국내 15개·해외 22개)을 대상으로 고위험 공정 및 설비에 대해 긴급 진단을 완료, 총 590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개선사항 조치를 위해 올해에만 총 810억원의 환경안전 투자를 추가 집행한다.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중인 정밀 진단의 경우 전세계 37개의 사업장 진단을 연내 모두 마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M-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안전 규정 체계 재정립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 운영 △사고감지·예방 체계 구축 등의 주요 실행 과제를 2021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전세계 3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실시한 긴급 안전진단과 연내 완료될 정밀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환경안전 규정 체계를 새로 마련한다.


제품·공정상 최고 기술 수준의 사업장을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로 선정해 분야별 BP(Best Practice) 사례를 전사업장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 이 제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여수·대산 석유화학 공장에 파일럿(Pilot) 설비를 구축해 해당 DX(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테스트중이다. 내년에는 기술 적용이 가능한 사업장 및 단위 공장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올 하반기 내 환경안전 예산 및 투자 관리의 주체를 각 사업본부에서 법인 환경안전 조직으로 변경한다. 전사 차원에서 환경안전분야의 조직 체계도 개선한다.


올해는 환경안전 분야에만 총 235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전문 인력 확보와 국내외 환경안전 관련 조직 재정비에 집중 투자해 사업활동에 환경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경영방침을 전파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최근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환경 안전을 바로 잡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왔다”며 “안전하지 않으면 가동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준비해 온 고강도 환경안전 정책을 전세계 사업장에 체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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