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부산시와 혁신·창업기업의 자본조달 전문역량 강화"

송고 2020.05.15 11:24 | 수정 2020.05.15 11:25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혁신·창업기업과 자본시장 연계 지원을 위한'MUST Edu' 개최

센텀창업타운에서 투자 1억원 이상 유치한 플래티넘 클럽 30개사 대상

ⓒ금투협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15일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부산지역의 혁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본조달 역량 강화를 위한 '2020년Must Edu'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지난해 9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19일에는 벤처시장과 자본시장투자자가 참여하는 투자플랫폼,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전국 최초로 개최해 창업 투자생태계를 확장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부산지역 혁신·창업 기업의 자본조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발굴·지원하기로 하고 'MUST Edu'를 진행한다.

'2020년 Must Edu'는 혁신·창업기업을 위해 총 3회의 교육을 준비한다. 자본조달 체계와 매력적인 투자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과 재무·회계처리, 입법동향 및 제도권 장외시장(K-OTC) 활용 등 단계적으로 자본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15일 특강은 투자 1억원 이상 유치한 플래티넘 클럽 3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본시장·IR컨설팅·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기업의 자본조달 관련 업무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무 및 성공 사례 중심으로 강의한다.

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자본조달 전문성 강화를 통해 혁신·창업 기업들이 지속 성장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과 자본시장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부산 혁신·창업기업이 자본조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초기 및 후속 투자를 받고 상장 단계까지 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수도권에 비해 지원이 부족했던 부산 벤처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역량 강화 교육도 추진해 지역 창업생태계가 자본시장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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